포스코 본사 건물 점거를 주도한 혐의(일반건조물 침입·업무방해·폭력)로 포항건설노조원 58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23일 오전부터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포항건설노조 위원장 이지경(39)씨와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간부 김아무개(45)씨 등 주동자급 58명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포항건설노조가 9일 만인 21일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을 자진해산한 가운데, 경찰은 점거농성을 주도한 노조 지도부 등 핵심 관계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을 정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건설노조의 포스코 점거농성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남았던 핵심 지도부 17명을 포함해 모두 130명을 연행해 포...
포스코 본사 건물을 8일째 점거해온 포항건설노조가 20일 정부의 강제해산 압박으로 한때 자진해산을 검토했다 번복하면서 경찰과의 대치를 계속했다. 노조는 이날 저녁 8시께 자진해산 방침을 정하고 본사 건물 5층에 쳐놓은 바리케이드를 걷어낸 뒤 1700여명의 노조원이 건물 밖으로 나올 계획이었으나, △농성 노...
14일 오후 10시20분께 경남 함안군 산인면 남해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전남 동부 건설노조원 1100여명과 경찰 1600여명이 대치해 부산 방면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플랜트 건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던 이들 노조원들은 포스코 본사를 점거하고 있는 포항지역 건설노조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으...
14일 오후 2시30분께 경북 영천시 문외동 영천시청 인근 5층 건물에서 산업폐기물 소각장 증설 반대집회를 벌이던 ‘도남동소각장 반대 비상대책위’ 부위원장 김아무개(47)씨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분신한 뒤 투신해 현장에서 숨졌다. 김씨는 이날 시청앞에서 비상대책위 회원 150여명과 함께 “영천시가 주민의견 수렴 ...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에서 국내외 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2006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21일부터 열흘간 경북 포항시 환호해맞이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 맞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바다’를 주제로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등 외국 3개 단체와 국내 14개 단체 등 17개 단체가 ...
포항건설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건설노조 조합원 3500여명이 13일 경찰 투입 등에 항의하며 포스코 본사를 점거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35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포항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 도로에서 시위를 벌이다 오후 2시께 이 가운데 1000여명이 본사 1층 로비로 진...
“남편의 빈 자리는 더욱 커져 가는데 멍하니 잠자는 아기와 하염없이 내리는 비만 번갈아 쳐다봅니다.” 12일 오전 11시, 대구·경북 건설노조 파업으로 최근 구속된 노조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호소했다. 결혼 2년만에 남편이 구속된 이명희(30·사진)씨는 5개월 된 딸을 가슴에 안고 “...
경북도는 온라인 관광게임 ‘투어레이싱’(tourracing.com)을 통해 자동차로 울릉도~독도를 여행하는 코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경북도가 2003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 투어레이싱은 불국사, 석굴암 등 지역 23개 시·군의 관광 명소를 온라인 상에서 상대방과 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