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경북도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농림수산연구팀 이상호 박사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미 에프티에이 체결로 축산·과실류 등 주요 수입품목의 생산비중이 높은 경북지역의 피해가 어느 곳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박사는 ...
“더 어려운 학생들 위해 제 장학금을 써주세요.” 올해 영천 성남여중을 졸업한 이소현(16·사진)양이 졸업식에서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300만원을 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영천시 장학회에 전액기탁했다. 이양은 13일 외할아버지 김문준(74)씨를 통해 영천시 장학회에 자신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 2...
“한국의 술과 떡 천년고도 경주에서 맛보세요.”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6’ 행사가 주말인 15일부터 20일까지 엿새동안 신라 고도 경주의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속의 우리 맛·멋 그리고 흥!-집집마다 술과 떡이요! 곳곳마다 흥겨운 잔치다!’를 주제로 개막 행사와 전시·공연·참여·특별 판매·부대 행...
대구대학교가 청소업무를 맡은 용역업체 환경미화원들에게 법정 최저임금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대구지역 일반노동조합은 성명을 내 “대구대가 2006년 법정 최저임금인 70만600원(주44시간 기준)조차 지급할 수 없는 금액으로 청소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법정 최저임금을 보...
경북 포항에 상설사무국이 있는 동북아시아 자치단체 연합 회원단체가 최근 크게 늘어나는 등 국제기구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동북아 자치단체연합은 이해두 사무총장이 지난 1일부터 9일동안 몽골을 방문해 현지 자치단체장들을 만나 협의한 결과, 19개 단체가 동북아 자치단체연합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고 11일 ...
대구대가 지역민들을 위한 진보적 교양강좌를 열어 눈길을 끈다. 대구대가 지난달 2일 부터 조형예술대 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디유(DU) 문화지대’란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강좌에는 학생들과 일반 시민 등으로 280석의 좌석이 가득찬다. 지난달 9일에는 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근대 문화의 탄생과 ...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7일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노동조합 및 노사관계 조정법 위반)로 코오롱 경북 구미공장 간부 조아무개(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지난해 7월 실시된 코오롱 노조 임원선거 과정에 개입해 노조 선거를 무효화시키는 데 관여한 혐의를 사고 있다. 한편, 지난달 6일부터 40m 높이...
경북도교육청이 지난해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반발해 중단했던 교원교류를 최근 슬그머니 재개하자 일본 언론이 이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현지 유력 언론인 가 4일 이를 ‘교원 상호파견 재개’란 제목의 1면 머릿기사로 비중있게 보도한 데 이어 5일에는 파견된 한국 교사의 “외교관 역할을 하고...
2005년판 대구·경북 장애인 인권백서(사진)가 나왔다. 2004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지역 장애인 인권백서를 발간했던 대구장애인연맹은 최근 2005년 한해 동안 일어났던 지역의 장애인 인권상황을 총망라해 두번째 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권백서에는 지난해 초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시온글러브 화...
지난달 6일부터 노조탄압 중단과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40m 높이 사내 송전철탑 위에서 30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3명의 코오롱 노조원들이 4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전기철 코오롱 노조부위원장 등 고공 농성단 3명은 이날 “이웅렬 코오롱 그룹 회장의 면담을 요구하다 동맥을 절단한 최일배 위원장 등 3...
국내 인터넷 가입자 1240만명의 62.2%인 771만명의 개인정보가 시중에 유출되고, 정보 한 건에 1원도 안 되는 헐값으로 거래된 사실이 밝혀졌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3일 가입자 정보를 불법으로 유통시킨 혐의(정보통신망의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아무개(29·텔레마케팅 회사 대...
대구 성서공단 50인 이하 사업장의 노조 조직률이 0.4%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구 성서공단노동조합이 경북대 대학원 사회학과 연구회와 함께 성서공단 50인 이하 영세사업장의 노동조건 실태를 조사해보니 이들이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에 시달리며,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검찰이 ㈜코오롱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고소 사건과 관련해 30일 코오롱 경북 구미공장을 직접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이 노사관계 수사에서 직접 사업장을 압수수색하기는 처음이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이날 수사관과 노동부 관계자 등 10여명을 동원해 코오롱 구미공장 사무실에서 관련 문서와 장부,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