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건강보험금 납부에 이의신청을 한 3300여명의 개인정보를 6개월여 동안 무방비로 노출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8일 심평원과 정보보안업체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월부터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건강보험 부담금 내역에 이의신청을 한 민원인 3300여명의 주민등록번호와 요양기...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탤런트 최진실씨의 죽음 이후 인터넷 댓글에 대한 규제 여론이 거세지자 누리꾼 사이에 ‘반어적 댓글달기’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선 비판 대상에 대한 이른바 ‘악플’(악성 댓글) 대신 ‘선플’ 달기가 한창이다. 7일 한 인터넷 포털에 실린 ‘주택담보 대출이자가 오르고 있다...
‘씨제이그룹 회장 돈 관리인의 살인청부 의혹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아무개(40) 전 재무팀 부장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갈수록 의문투성이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조직폭력배 정아무개씨 등의 기소 내용을 보면, 이씨는 자신이 관리하던 회장 돈 170억원을 박아무개(38·구속)씨에게 투자했고, 그와 함께...
‘씨제이그룹 회장돈 관리인의 살인청부 의혹’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은 반년 넘게 내사와 수사를 벌여놓고도, 이 사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회장돈의 출처와 성격 등을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또 이 돈을 굴린 그룹 간부의 행적과 그룹 차원의 간여 여부 등 여전히 풀리지 않는 대목들도 많다....
서울 강남역 인근 대형 어학원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에 갇힌 사람들이 구조를 요청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4일 새벽 0시25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고다 어학원 15층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나 소방차 50여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건물 6층에서 시작된 불길은 6~7층 창밖으로 번졌으며, 매캐한 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등이 대형공사 발주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홍아무개(53)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외압 의혹’의 실체를 드러낼 물증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조사에 응한 정아무개(62) 전 청와대 비서관은 한국...
서울 수서경찰서는 29일 70여명의 전·현직 군인들을 보험에 가입시켜 허위 진단서 등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 등)로 조아무개(36)씨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과 짜고 보험에 가입한 군인과 허위 진단서를 작성해 준 의사 등 90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김아무개 상사 등 현역 ...
“소통을 위해 만드는 문서, 이제 열린문서로 저장합시다.” 진보네트워크와 정보공유연대에서는 지난 7월부터 누구나 쉽게 열어볼 수 있는 문서를 만들자는 ‘열린문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파일 정보가 공개돼 쉽게 열어볼 수 있는 ‘피디에프(PDF)’ 파일, 국제적으로 승인된 문서 파일인 ‘오디에프(ODF)’ 파일, 전통적...
블로그에 사회과학 서적 관련 글을 올려놓고,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등 서적을 가지고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이적표현물 소지·배포 등)로 기무사의 수사를 받았던([<한겨레> 7월16일치 9면]) 육군 제6군단 소속 전아무개 전 하사는 기무사에서 조사를 받은 열흘 남짓을 “회유와 협박 등으로 자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