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여기자가 1980년 ‘고문기술자’ 이근안(73)씨에게 고문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씨에게 목사직을 내놓으라고 말하기 위해서다. 페미니스트 웹진 <이프>의 유숙렬 공동대표는 지난 17일 웹진 누리집에 ‘내게 팬티를 사준 남자, 이근안에게’(☞ 바로 보기)라는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렸다. 유 대표는 글에서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영세상인과 노점상들을 상대로 6년 넘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뜯어온 시장 관리회사 간부 등 9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폭력계는 남대문시장 상인과 노점상에게 청소관리비 명목으로 자릿세 16억8000만원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경비원 김아무개(4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미 한번 터져 사용할 수 없는 차량용 에어백 2200여개를 정상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판 혐의(상습사기 등)로 에어백 재생업체 대표 강아무개(41)씨와 자동차 정비공장 사장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사고...
1991년 봄, 당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전보해(가명·40·여)씨는 서울 변두리의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구로공단역(지금의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내렸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전씨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이 구로공단이었다. 그는 공장 경비실마다 붙어 있는 ‘사원모집’ 공고를 보고, 가장 ...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지난해 학문구조 개편안에 반대하며 총장실을 점거했던 학생들에게 퇴학 등 중징계 처분을 한 가운데, 징계의 철회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교내에서 일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달 31일 최장훈(27·정치외교4) 신임 총학생회장 등 3명을 퇴학 처분하는 등 10명에게 징계를, 19명에게 사회봉사명...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전 의원)에 대해 ‘1억원 피부숍 출입’ 등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당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들이 나 전 의원을 2일 고소했다. 나꼼수 쪽 황희석 변호사는 나꼼수 패널인 정봉주 전 의원(복역중)과 주진우씨(<시사인(I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