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실종된 60대 여성이 마을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과 육군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육군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마을 주민 김아무개(6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의 몸에는 포탄 파편에 맞은 듯한 흔적이 남아 ...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던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형사2부(재판장 이성호)는 23일 초등학생 제자 ㄱ(13) 등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로 구속된 전 초등학교 교사 강아무개(3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
강원도 원주시가 명예퇴직 신청 공무원에게 부부동반 국외여행 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선심성 논란(<한겨레> 5월23일치 12면)에 휩싸인 가운데,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따지기로 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예퇴직 신청 공무원 부부동반...
강원도 원주시가 명예퇴직을 신청한 공무원에게 부부동반 국외여행 비용으로 최대 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는 ‘선심성 예산’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원주시는 공무원 사기 증진과 복지를 위해 올해부터 명예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외여행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
폐교 위기에 몰렸던 강원지역 작은 학교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산골 유학, 체험, 외국어 교육 등 특성화를 내세운 작은 학교의 유쾌한 반란은 학생·학부모 모두를 웃게 하고 있다. 2년 전 서울에서 강원도 춘천 송화초로 유학 온 6학년 김다빈(12)양은 요즘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 김양은 “학생 수가 적어 좋다. ...
18일 밤 9시6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하숙집에서 대학생 ㄱ(2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하숙집 주인 ㄴ(64·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ㄴ씨는 경찰에서 “밥을 먹지도 않고 인기척이 없어 방에 들어가보니 학생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ㄱ씨는 옷을 입은 채 방바닥에 엎어져 있었으며 특별한 외상...
수도권 전기·용수공급과 수해방지 등을 목적으로 소양강댐이 건설되면서 ‘육지 속의 섬’으로 전락한 강원도 양구군이 댐 건설 40돌을 맞아 정부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양구군과 군의회는 16일 ‘소양강댐 피해 보상에 관한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과 국회, 한국수자원공사에 제출했다. 정창수 양구군의장은 “소양강...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강원대 인근 일명 ‘대추나무골’ 일부가 학교용지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8년 동안 학교용지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주민들은 완전 해제를 바라고 있는 터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원대 일대 학교용지 해제안을...
강원랜드 직원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채용을 대가로 키스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희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던 20대 여성 ㄱ씨가 대리급 직원인 ㄴ(35)씨한테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를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ㄱ씨는 강원...
김진태(49·강원 춘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를 비꼬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전교조는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 의원 쪽은 사과할 뜻이 없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식누리집 등에 한 초등학교에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지역 기관·단체장과 마을대표들이 ㈜영풍 비철금속 종합제련소가 가져올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직접 검증하기로 했다. 옥계면 주민들은 최근 ‘영풍 아연제련소 관련 옥계면대책위원회’(위원장 박문근 옥계면번영회장)를 꾸렸다고 8일 밝혔다. 대책위에는 옥계면 22개리 이장, 바르게살기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