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이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천지역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와 홍천연석회의는 22일 홍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천군이 여러해 동안 지속돼온 골프장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사업자 편을 들어 주민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고 비판했다. 박성율 ...
남북 긴장이 고조되자 양양공항을 통해 강원도를 방문하려던 중국인 여행객들이 무더기로 예약을 취소하면서 항공노선이 중단되는 등 지역경제에 불똥이 튀고 있다. 강원도는 22일 이날 예정됐던 양양~하얼빈 노선 국제선 전세기 운항을 6월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최준석 강원도 공항지원 담당은 “최근 양양~하얼...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 휴·폐업을 밀어붙여 반발을 사고 있지만, 최문순 강원지사는 의료원 활성화 정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지사는 18일 오전 강원도 강릉의료원에서 열린 ‘의료원 경영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뜻을 밝혔다. 최 지사는 “강릉의료원 위탁이나 매각은 없다. 강원...
지적장애인 가족에게 접근해 장애수당 등을 가로채고, 장애가 있는 미성년자까지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8일 사기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ㄱ씨(2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씨는 2011년 11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 3급 ㄴ씨...
세계 3대 마임축제로 꼽히며 올해로 25돌을 맞는 춘천국제마임축제가 해마다 줄어드는 지원금과 개최 장소 문제로 위기를 겪고 있다. 춘천시는 2013 춘천마임축제에 국비 1억5000만원과 도비 4400만원, 시비 1억600만원 등 3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지만 춘천마임축제를 한달여 앞둔 사무국의 내부...
강원도 춘천시가 한승수(77) 전 국무총리의 생가 주변에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전 총리의 고향 마을 주민들은 ‘한국을 빛낸 인물’이라며 반기고 있지만, 시민단체는 ‘밝은 곳만 좇는 철새 정치인’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춘천시는 한 전 총리가 태어난 서면 금산리에 50억원을 들여 교육...
강원도 화천군이 4300만원을 아끼려다 1800만원을 날린 뒤 군민들의 원성까지 사게 됐다. 법정 공방으로 1년 이상 늦어졌던 화천지역의 고교 무상교육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의 몽니로 지역 고교생들은 1년 넘게 무상교육의 혜택을 보지 못했고, 군은 소송비용으로 적지 않은 혈세를 ...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인 ‘정선 5일장’이 12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방문객 유혹에 나선다. 올해 정선 5일장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상인 186명이 출자금 5700만원을 모아 정선아리랑시장협동조합을 만들어 공동판매와 택배 등 수익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
강원도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한 시민을 고소하고, 그 회견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청원경찰을 징계한 춘천시를 비판하고 나섰다. 춘천지역 시민단체 13곳으로 이뤄진 친환경학교의무급식 실현을 위한 춘천네트워크는 9일 오전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을 바라는 시민들을 고소한...
강원도교육청은 학생·교사·학부모가 학교폭력·교권 침해 문제 등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직접 만드는 ‘학교생활협약 운동’을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껏 교사가 주도적으로 학급 규칙 등을 만들던 관행에서 벗어난 것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춘천 성림초등학교가 만든 생활협약 초안을...
세계 유일의 분단 상징, 전쟁과 지뢰의 땅 비무장지대(DMZ)에 ‘평화·생명·미래의 숲’이 만들어진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4일 강원도 고성군 디엠제트박물관에서 ‘비무장지대 평화·생명·미래의 숲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성·화천·양구·인제 등 접경지역 지방자치...
복무규정을 손질해 직원을 해고했던 강원도 강릉시가 노동자 등의 반발이 잇따르자 해고 노동자를 복직시키기로 했다. 안계영 강릉부시장은 3일 강릉시립예술단 해고 노동자와 한 면담에서 “12일까지 해고 노동자 5명을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해 12월31일 강릉시립예술단원 6명(1명은 구제절...
“남해 이순신, 서해 장보고라면 동해는 이사부 장군이 있다.” 우산국을 정벌한 신라 장군 이사부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무더기로 검정에서 통과시키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터라 눈길을 끌고 있다. 손승철 강원대 교수는 2일 오전 강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