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씨가 혼인관계 이외에서 태어난 아들의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소송에 휘말렸다. 춘천지법은 경상북도에 살고 있는 오아무개(56·여)씨 등이 소설가 이외수씨를 상대로 친자 인지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소장은 지난 2월 1일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씨는 고소장을 통해 ‘19...
자연공원법 등에 묶여 20여년 동안 낙후지역으로 남아 있던 강원 속초시 설악동 일대가 새롭게 개발된다. 속초시는 설악동 일대 집단시설지구 4833㎢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났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1월 환경부가 이 지역을 설악산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한 지 2년여 만이다. ...
강원 철원군이 ‘군탄공원’을 ‘박정희 장군 전역공원’으로 바꾸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철원군지명위원회는 갈말읍 군탄리 ‘군탄공원’ 명칭을 ‘박정희 장군 전역공원’으로 바꾸는 안이 통과돼 강원도지명위원회에 보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명 변경은 시군지명위원회와 시도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를 통...
남북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중·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에서 한때 국지도발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해제됐다. 27일 새벽 2시30분께 강원 화천군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가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초소의 병사는 이상한 물체가 발견된 곳을 향해 즉...
“댐 수몰 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버스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마을 전체가 잔치 분위기입니다.” 황해원(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조교2리) 이장은 26일 마을버스 운행 사실을 전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는 1973년 소양댐 건설 이후 ‘육지 속의 섬’으로 불렸다. 댐 건설로 주민들이 주로 드나들던 길...
전국을 돌며 빈집에서 억대의 금품을 훔친 4인조 남녀 절도단이 폐회로텔레비전(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빈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특수절도)로 장아무개(56) 등 4인조 남녀 절도단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씨 일행은 지난 1월4일 오후 3시께 강원 ...
강원도가 지난 대선공약으로 제시하며 2015년부터는 운항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강원항공 설립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강원도는 이달 안에 1억5000만원을 들여 실시하려던 ‘강원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원항공 설립을 위한 첫 단계인 타당성 용역이 무기한 연기...
강원도 원주시가 해마다 수천만원을 들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양강좌를 직접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 참여율은 6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대부분 시청 공무원들로 채워져 공무원들의 ‘학습점수 따기용’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원주시는 지난해 5차례 운영한 시민교양 강좌인 ‘...
“협동조합이 관광산업도 되네요.” 협동조합 시대를 맞아 국내 협동조합의 산실인 강원도 원주의 협동조합 모델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난해 원주의 협동조합 운동과 네트워크 모델 등을 배우고 다양한 협동조합 등을 둘러보기 위해 전국 92개 단체에서 2760여명이 원주를 방문...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15일 오후 강원 동해시 동해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수리 연습 등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북압박과 군사적 적대정책이 한반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경험했다.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춘천마임축제가 개최 2개월을 앞두고 행사 장소 문제로 무산 위기를 맞았다. 행사장을 남이섬으로 하자는 쪽과 춘천 도심으로 정하자는 쪽의 주장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1989년 축제를 만들 때부터 25년 동안 예술감독을 맡아 온 유진규씨가 사의를 표명해 파장이 커지...
강원학교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교육청이 동성애 조장과 상위법 저촉 등의 문제를 제기했던 기독교계와 보수단체 등의 의견을 대폭 받아들인 수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보수 단체들은 여전히 조례안을 폐기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도의회도 조례안 통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제...
초등학생 3명이 같은 마을에 사는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13일 지적장애 2급인 여성 ㄱ(23)씨를 공사장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초등학교 6학년 ㄴ(11)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ㄴ군 등은 평소 동네에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