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가 보호자 없는 병실과 장애인 야학 운영 등 서민·장애인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도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강원도를 상대로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강원도의회 예결위는 도가 제출한 2013년 당초예산안 3조7171억원 중 총 200억원을 깎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
인구 4만명에 불과한 폐광지역인 강원도 정선군이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려고 종합병원급 규모의 군립의료원 건립에 나섰다.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는 기대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린다. 정선군은 사업비 293억원(국비 90억원 포함)을 들여 사북읍 일대 1만7000㎡ 터에 지하 ...
강원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무상급식을 거부해온 춘천시가 내년부터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만5000여 학부모와 지역 국회의원이 무상급식 실시를 요구하고, 다른 지자체가 이미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 더 이상 설...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주민 할인제가 시행됐지만, 정작 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3일 강원도 춘천시의 말을 종합하면, 춘천·홍천·화천·양구, 경기도 가평 등 5개 시·군 주민들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700원까지 할인...
강원 강릉시가 경포해변 등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했지만,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강릉시는 최근 경포해변 백사장과 경포도립공원 내 송림지역, 해안송림지역, 경포·순포습지, 솔향 수목원, 허균·허난설헌 생가 등을 음주 청정지역으로 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강릉...
강원도 삼척시가 지금껏 발행한 지방채 모두를 갚기로 해 도내 첫 부채 없는 지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는 내년을 부채 없이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채무 제로’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애초 예산에 지방채 14억원에 대한 상환 예산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척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지난해 말 기준 20억6700...
강원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무상급식을 거부해왔던 이광준 춘천시장이 기존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입장을 밝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27일 오전 시청에서 김진태 국회의원과 남궁만 춘천시학부모연합회장, 홍광표 춘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을 만나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
2018평창겨울올림픽 활강경기장 건설을 놓고 환경파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가리왕산 중봉 정상을 경기장 시설부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단체는 “미봉책에 불과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산림청은 23일 오후 강원도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열린 ‘가리왕산 동계...
오징어를 잡다가 납북돼 간첩 누명을 쓰고 7년간 옥살이를 했던 어부가 29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그러나 이 어부는 누명이 벗겨진 것도 보지 못한 채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서울고법 춘천형사1부(재판장 김인겸)는 21일 국가보안법·반공법 위반 혐의로 7년간 옥살이를 한 고 윤질규(56년생·2011년 별세)씨의 재...
한국전쟁으로 끊긴 경원선 신탄리~철원 구간이 60여년 만에 복원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백마고지역 광장에서 경원선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철원군 백마고지역 5.6㎞ 구간 개통식을 열었다. 이 구간은 2007년부터 사업비 477억원을 들여 5년...
도시보다 농어촌지역 학생의 비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학생 비만율까지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강원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2011년 현재 도내 633개 초·중·고교 학생 20만8021명 가운데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