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구박물관이 복합 문화공간인 해솔관을 건립해 19일 문을 연다. 공사비 197억원을 들여 2년만에 완공된 해솔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로 연면적 1484평의 규모다. 우리문화 체험실, 문화사랑방, 역사탐방실, 어린이 도서실, 강의실, 작은 갤러리, 기획전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의 시...
경북 경산의 경상병원이 노동쟁의로 한달째 파행운영되는 가운데 물리적 충돌까지 빚고 있다. 계속되는 물리적 충돌=17일 오전 9시께 경상병원 노조원 40여명이 전날 농성장 용역경비 투입에 반발해 병원 이사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병원 쪽은 노조원들이 이사장 실에 오물을 뿌리고 김준영 이사장 등을 폭행했다고 주...
경북 문경시 산북면 호암리 사불산 자락의 석산 개발을 둘러싸고 근처 사찰 승려·신도와 일부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산북면에 있는 조계종 소속 신라고찰인 대승사 주지 탄공 스님은 13일 문경시청 앞에서 채석장 개발에 반대하며 이틀째 단식농성을 벌였다. 또 사불산 부근 주민과 대흥사, 윤...
경북도의 1인당 순수 여성 관련 예산액이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포항여성회는 최근 한국여성단체연합 성인지 예산네트워크가 발표한 16개 광역시·도 여성 관련 예산 및 여성발전 기본조례를 비교분석했더니 경북도의 여성정책전담부서 예산액과 여성 1명당 예산액이 각각 15위와 16위로 나타났다고...
내년부터 경북도가 독도에 상주하는 민간인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 경북도의회는 오는 10일 독도 동도선착장에서 열리는 제210회 정례회(〈한겨레〉 9월19일치)에서 ‘경북도 독도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의결키로 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이 조례안은 울릉군에 1년이상 거주하며 어업에 종...
경북도는 28일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올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단계별로 체계화한 ‘이여가새 행복(이주여성 가족에게 새로운 행복이) 201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여가새 프로젝트는 1단계(2005년~현재) 실태조사, 2단계(2006년 8월~12월 말) 한국어 및 심화교육 담당 강사 양성, 3단계(2007~2008년) 수...
1946년 대구에서 부당한 식량배급과 공출에 항의해 일어나 경북과 전국으로 확산됐던 대구 10월항쟁 60돌을 맞아 지역 학술·시민사회단체가 재조명에 나섰다. 대구경북 민중연대, 민주노총 대구본부, 대구참여연대 등 지역 16개 단체는 10월항쟁 60주년 행사위원회를 꾸리고 27일부터 10월항쟁 추모 및 진상규명과 정...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윤직)는 25일 파업 기간 중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및 폭력 등)로 구속기소된 포항건설노조 이지경 위원장에게 징역 3년6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정아무개씨 등 노조 간부 6명에게는 징역 2년6월, 민주노총 경북본부장 김아무개씨와 교섭선전부...
경북 포항에 이어 경산에도 과학고등학교가 생긴다. 경북도교육청은 경산시 갑제동 옛 조폐공사 땅 1만6천여평에 지하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약 7천평 규모의 경산과학고를 건립해 내년 3월 1일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경산과학고는 학교법인 새한학원이 272억원을 들여 완공한 뒤 도교육청에 기부 채납함에 따라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는 21∼22일 이틀동안 경북대에서 ‘아름다운 나와 엔지오(비정부기구)의 만남’을 주제로 ‘대구경북 엔지오 박람회’를 연다. 경북대 개교 6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박람회는 21일 오후 1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엔지오 알기 도전 골든벨’과 ‘...
전교조 경북지부가 20일 경북도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학생인권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은 경북지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해 발표한 것이다. 경북지부는 선언에서 “교사가 앞장서서 헌법의 인권존중 정신이 학생들의 삶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선언에...
포항건설노조는 20일 노사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67.6%의 찬성으로 안을 통과시키고 파업을 종결했다. 이에따라 포스코 내 34개 현장의 공사가 83일만인 21일부터 정상화된다. 노사는 19일 마지막 진통을 겪었던 토목분회 임단협을 벌여 토목분회 노조인정과 1일 8시간 근무, 일당 3천원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