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동구매를 통해 아파트 분양값을 내린 거래가 처음 성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 대구도시정비사업단은 대구 수성구 지역에 들어서는 ㅇ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구매자를 모집해 최초 분양값보다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시공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
비싼 교복값이 사회문제가 되는 가운데 경북 안동 경일고등학교가 7년째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에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2000년 겨울부터다. 당시 3학년 몇몇 학생들이 중심이 돼 뜻을 모은 뒤 학교 쪽과 상의해 시작했다.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한 멀쩡한 교복이 졸업하...
경북지역 학교 27곳 통폐합 경북 농어촌 지역 과소규모 학교 27곳이 통·폐합된다.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1일자로 김천 어모초등을 비롯한 초등학교 18곳(분교 12곳 포함), 문경 청암중 등 중학교 6곳(분교 1곳 포함), 봉화여고 등 고등학교 3곳을 통폐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학생수가 적어 또래 학습을 제...
경북 영양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군수를 위해 값비싼 관용차를 새로 계약했다가 입방아에 올랐다. 영양군은 올초 군수 전용차량 구입을 위해 4900만원이 넘는 3300㏄급 오피러스 승용차를 계약했다. 인근 기초단체장들이 대체로 3천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의 차량을 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지나치...
경북도내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이 양질의 지역고용을 떠받치고 있지만 전문인력 부족이 가장 큰 불만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가 29일 발표한 도내 112개 외국인 투자기업(답변 44개사)을 대상으로 한 경영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난 3년 평균 고용 증가율이 6.9%로 지역기업의 고용증...
김희문 경북 봉화군수가 지난해 5·31 지방선거로 당선된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군수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2부(재판장 박일환 대법관)는 26일 공천대가로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돈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기소된 김 군수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건강기능식품 등을 언론을 통해 의약품으로 과대광고해 폭리를 취한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경찰청은 기타 가공식품을 성기능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과장광고해 판매한 혐의로 ㅈ사 대표 남아무개(51)씨를 입건하는 등, 건강식품업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해 12월부...
대구 인구가 3년 연속 1만명씩 줄어들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작성한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시 인구가 251만3219명으로 전년도 252만5836명에 견줘 0.5%(1만2617명)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 대구시 인구는 254만4811명이었다. 지난해 신생아수는 1만976명으로 전년도 1...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 1960년대 경북 봉화군 석포면 해발 500m에 자리잡은 산골역인 승부역에 근무했던 한 철도원이 철로변 바위에 남긴 글이다.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에 있는 이 험준한 산골에 뚫린 공간은 좁은 하늘뿐이었고, 유일한 교통수단은 영동선 철길이었다. 인근 춘양역으로 장보러 나가는 마을 노인...
박유기씨 금속노조 선거 불출마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은 22일 다음달 13~15일 치를 예정인 금속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더 이상 우리의 투쟁을 왜곡하지 말라’는 제목의 금속노조위원장 선거 입장 발표를 통해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고 30여명의 검거 전담...
경북 영주경찰서는 19일 자신이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금융기관의 금고에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경비업체 직원 하아무개(2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자신이 무인경비시스템 관리를 맡고 있는 영주시 하망우체국에서 직원들이 업무 마감 정산으로 바쁜 틈을 타 문서고 창문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