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인권과 관련해 교사들에게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거친 말’이며, 가장 바라는 것은 두발자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교조 경북지부가 지난 5월22일부터 6월13일까지 경북지역 17개 중고교 학생 635명(중학생 164명, 고교생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생인권 설문조사의 결과에서 나타났다. 학생들...
중국에서 현지 모집한 여성회원과 음란 화상채팅을 중계하는 방식으로 12만명의 남성회원을 모아 7억여원을 챙긴 국내 최대규모 음란 화상채팅 사이트 운영자 일당이 적발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화상 채팅사이트를 개설한 뒤 조선족 등 중국 현지에서 모집한 여성 회원들과 음란 화상 채팅을 유도해, 3...
시민들과 은행 직원이 합세해 공기총 강도를 붙잡았다. 15일 오전 11시45분께 경북 경산시 옥곡농협 지점에 오아무개(33·무직)씨가 복면을 하고 실탄이 없는 공기총을 든 채 침입해 마대자루 1개를 직원에게 던지며 현금을 담을 것을 요구해 900여만원을 건네받았다. 이때 오씨는 직원 설아무개(30)씨가 돈을 건네주...
대구대 장애인 학생들이 저상 스쿨버스 도입과 정기노선 운행을 요구하며 11일부터 5일째 학교 본관 앞 잔디밭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대구대가 ‘장애인 교육의 메카’라 자부하며 교육부로부터 장애학생 교육복지 실태조사 최우수 판정을 받았지만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
한국전쟁을 전후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희생 사건에 대한 조사활동이 본격화된다. 송기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은 14일 경북도와 대구시를 방문해 “대구·경북에서 진실규명 신청이 접수된 ‘문경 석달사건’, ‘경산 코발트광산 사건’, ‘청도 보도연맹 사건’ 등 3건에 대해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최영달(76)씨는 지난 1월 마을 주변에 지역 건설업체인 ㅅ건설의 아파트 터 공사가 시작되고부터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집 바로 뒤 1m도 채 안 떨어진 곳에 집보다 훨씬 높은 4~ 높이의 옹벽이 들어섰다. 6월엔 옹벽 공사를 하던 굴착기가 집 부근으로 구르면서 삽날에 지붕이 부서지...
포항건설노조는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노사 잠정합의안을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노조원들의 64.5% 반대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75일 동안 계속됐던 포항건설노조 파업사태는 해결가닥을 잡지못한 채 표류하게 됐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2056명이 참가해 반대 1325명, 찬성 7...
포항건설노조 파업사태가 노사 잠정합의로 해결 가닥이 잡혔다. 포항지역 건설노조 및 사용자 쪽은 지난 9일부터 11일 새벽 1시까지 벌인 교섭을 통해 임금 평균 5.2% 인상과 토요근무 할증 강화 등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포항 건설노조 사태는 노조가 지난 6월30일 파업에 들어간 지 73일 만에 해결 국면을 맞게...
봉화군이 29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10회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를 앞두고 송이채취 체험 참가 예약접수를 시작했다. 선착순으로 3천명 가량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0일까지 군청 산림경영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 사람이 두 뿌리까지 캘 수 있고 채취한 송이값은 전날 산림조합 공판가격으로 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