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여덟달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과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공사가 재개될 경우 건설현장을 지키고 있는 반대 주민들과의 충돌도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밀양 송전탑 공사를 8개월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쳤고, 12월 가동...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부산 고리원전 1호기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노후 원전 안전성 점검인 ‘스트레스 테스트’가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유럽연합(EU)에서 실시됐던 스트레스 테스트보다 강한 기준에 따른 안전성 평가를 ...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14일 ‘지역산업의 고용구조 변화와 일자리 창출 전략’ 보고서를 통해 “2005~2011년간 전체 취업자 증가의 77.1%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늘어난 취업자 수는 138만8000...
원자력발전소 안전에 대한 불신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5월 중 시행 예정인 정부 차원의 안전 점검이 업체 선정 과정에서부터 잡음을 일으키는 등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확인 결과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를 대상으로 5~6월 실시될 예정인 ‘유럽연합(EU) 방식의 스트레스테스트(원전 내구성 진단)’...
민간발전회사인 지에스이피에스(GS EPS)가 300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한다. 지에스이피에스는 충남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당진 4호기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팜열매 껍질이나 폐목재 등 바이오에너지를 주 연료로 ...
14개 아동복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유아·아동용 섬유제품 등 공산품 5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4개 제품이 위해성이 확인돼 리콜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에비씨(ABC)어패럴의 유아용 외투인 ‘에린바바리(중국산)’등 3개 제품은 ...
기업들이 투자의 ‘걸림돌’로 꼽던 규제들을 풀어준 정부가 “이제 경제계는 기업경쟁력을 강화해달라”는 주문을 내놨다. 2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함께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과 취임 뒤 첫 간담회를 열고 “1일 무역투자...
1일 박근혜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이 나오자 기업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진행중이던 투자계획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에쓰오일(S-OIL)은 제2의 정유·석유화학공장 건설 계획에 속도를 내게 됐다. 그동안 기존 온산공장이 위치한 울산공단 내 부지를 물색하는 과정에 유휴 공간을 찾지 못해 벽에 막혔지만, 이번 대책...
올해 일부 대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에스케이(SK)그룹이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5800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규직 전환 흐름이 대기업 전반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에스케이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에스케이의 새로운 경영체제)의 협의를 토대로...
에스케이(SK)그룹이 계열사의 계약직 직원 5800명을 올해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4대그룹에서는 첫 결정이다. 정규직 전환대상은 주로 에스케이텔레콤과 에스케이플래닛의 자회사중에서 고객상담 직무에 종사하는 계약직 4300명이다. 또 에스케이네트웍스, 에스케이증권 등 다양한 계열사에서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