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산업부)가 올해 대기업의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는 등 대-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한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26일 산업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협력생태계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을 ‘글...
기름값을 20%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국민석유회사’가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름값을 낮추겠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석유는 21일 서울 종로의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갖고 법인 설립 절차에 들어가기로...
중동의 저가제품 공세와 셰일가스에 기반한 미국 업체들의 시장 확대 등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석탄’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엘지(LG)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중국의 신공정 상업화로 석탄화학 부활하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중국에서 석탄을 활용한 설비들이 ...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저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기업에 미치는 체감 영향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자동차·철강·가전·섬유 산업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8일 낸 ‘엔저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보고서에서 “200...
에스케이(SK)그룹이 올해 뽑는 신입사원 가운데 최대 15%를 학력이나 외국어 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고 오디션 방식으로 뽑기로 했다. 에스케이그룹은 “기존 채용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 도전정신 만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바이킹 챌린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투자자-국가 소송제(ISD) 재협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자유무역협정을 지속 추진하겠지만, 체결 자체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차분하게 경제적 실익을 고려하여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