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나흘 만에 등판해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안방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박찬호는 승패를 ...
‘기다려서, 나가고, 달린다.’ 1번 타자가 명심해야 할 말이다. 공격의 선두에 서고, 가장 많이 타석에 들어서는 1번 타자는 ‘팔방미인’이 돼야 한다. 상대 투수와 끈질기게 승부한 뒤 무조건 출루해 공격의 물꼬를 터야 한다. 누상에 나가면 빠른 발로 상대 수비들을 긴장시키고 홈으로 들어와야 제 구실을 하게 된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46) 감독이 내년 이후에도 삼성 감독을 맡게 됐다. 삼성 구단은 19일 엘지와 경기 뒤 선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했고, 선 감독도 “명문구단의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며 흔쾌히 구단의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조건은 시즌 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20일 ...
대한사이클연맹이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 15일 대표팀 합숙훈련을 중단했으며, 8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사이클연맹 김성주 사무국장은 1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사이클 여자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여자선수에게...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산 정상을 오른 뒤 하산 도중 실족했던 여성 산악인 고미영(41)씨가 숨진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코오롱스포츠는 16일 “김재수 대장 등 7명의 구조대가 오늘 낮 12시40분께 고씨에게 접근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오전 7시께 해발 4300m의 베이스...
“공은 던져 주자를 잡는 것은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추신수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누리집과의 인터뷰에서 외야수의 ‘보살’(어시스트)에 대해 말했다. ‘보살’은 보통 야수가 송구를 통해 주자를 아웃시켜 아웃카운트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는 수비를 말한다. 추신수는 12일 현재 보살 8개로 ...
에이스들은 완벽하다? 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들도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 내조 VS 외조 다승 공동 1위를 나란히 달리는 에스케이의 원투펀치 김광현과 송은범은 안방과 바깥에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10일 현재 10승(1패)의 김광현은 안방 8경기에서 7승무패 평균자책점 1.95로 완벽하지만, 방문 8경...
삼성은 비와 친하다? 지난달 30일, 이번 달 4일, 7일 비로 세 경기를 쉰 덕분에 삼성은 부진한 선발 투수들과 과부하가 걸린 중간계투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줄 수 있었다. 그 결과가 최근 10경기 8승2패의 가파른 상승세다. 9일 마산에서 열린 삼성-롯데의 경기에서도 비가 삼성을 도왔다. 삼성은 7회초 갑자기 내린...
프로야구 시즌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프로야구는 마운드는 왼손들이 호령하고, 타석에서는 로베르토 페타지니, 클리프 브룸바 두 외국선수가 독주하고 국내 선수들이 쫓아가는 모양새다. ■ 마운드는 왼손 천하 투수 개인 타이틀은 왼손들의 강세 속에 오른손 투수들이 쫓아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