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김경한 법무부 장관 명의로 성명을 내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성명에서 “현재 진행 중인 노 전 대통령에 관한 수사는 종료될 것으로 안다”며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충격과 비탄을 금할 수 없다”고 애도의 뜻을...
‘박연차 로비’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천신일(66)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등 혐의로 23일 오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천 회장은 박연차(64·구속 기소) 전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7억원의 금전적 이득을 ...
‘박연차 로비’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천신일(66)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22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천 회장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21일 재소환한 천 회장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박연차 로비’ 사건과 관련해 천신일(66)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21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천 회장은 박연차(64·구속 기소)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지난해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고 7억원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챙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수사팀 관계자는 “한 전 청장한테서 수사상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말을 종합해 보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부탁을 받은 천 회장이 한 전 청장 등 세무조사 지휘라인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태광실업을 잘 봐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청탁이 먹히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 첫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이종찬(63) 변호사가 17일 박연차(64·구속 기소)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이날 밤 자정이 지나 돌아갔다. 검찰은 미국에 있는 한상률(56) 전 국세청장이 귀국을 거부함에 따라 질의서를 전자우편으로 발송했다. 대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15일 박연차(64·구속 기소)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민유태(53·사법시험 24회) 전주지검장(검사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연차 로비’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검사가 조사를 받기는 처음이다. 민 검사장은 지난해 6월24~28일 베트남 호...
태광실업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를 앞두고 ‘사전’ 대책회의가 열린 정황은, 검찰이 ‘박연차 구하기’의 실상을 캐들어가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세무조사 무마 로비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치밀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방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구명 로비를 벌였다기보다 로비가 통할만...
검찰은 김정복(63)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지난해 태광실업의 세무조사가 시작되기 직전 사전 대책회의를 주도한 단서를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최근 통화기록 조사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이런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12일 박연차(64·구속 기소) 전 태광실업 ...
검찰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사돈인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12일 소환 조사하면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세무조사 무마 로비라는 틀거리를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특히 전날에는 지난해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 실무팀을 이끌었던 조홍희 당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