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부터 5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열릴 예정인 촛불집회 1주년 행사 등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노환균)는 28일 검찰 공안부와 경찰청 수사과장·정보3과장, 노동부 노사갈등대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대책협의회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 조사에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가 공소 유지라는 ‘암초’를 만났다. ‘박연차 로비’ 수사가 길어지면서 앞서 무더기로 기소해놓은 전·현직 정치인, 관료들의 공판 일정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수부 검사들은 28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공판뿐 아니라 박 회장에...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2007년 4월 자신과 가족이 소유한 회사 주식 77만주를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식 매매대금 49억여원의 사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자금 추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해 11월의 주식 매매대금 171억원까지 합하면, 천 회장은 대선을 앞둔 시기에 220억원의 현금을 마...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조사 때 박연차(64·구속 기소) 태광실업 회장이나 정상문(63·구속)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대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과 박 회장 등의 대질은 결정된 바 없지만, 조사 상...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해 9~10월께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에게 박 회장의 구명을 부탁한 것으로 10일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두 의원을 직접 조사하지 않은 채 추 전 비서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