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던져졌다. 1라운드 전승이 목표다.” 3회 세계야구클래식(WBC) 1라운드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2일 저녁 8시30분)를 앞둔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류 감독은 “타선이 아쉽지만 실전에 가면 달라질 것”이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대표팀은 연습경기에서 2승1무3패로 저조했다. 그는 “단기전은 당...
“어, 왔어요?” 27일 대만 중서부 타이중 외곽의 더우류 구장. 류중일 세계야구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악수를 청한다. 손을 잡았더니 깔깔하다. 예전의 그 감촉이 아니다. 슬쩍 봐도 울퉁불퉁,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손이 참 험하다. “저 오랜만에 수비코치로 돌아간 것 같아요. 이 굳은살 좀 보세요. 그나마 ...
한국 빙상 기대주들이 국제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2년 앞으로 다가온 소치겨울올림픽과 2018 평창겨울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임준홍(단국대)이 1분11초37의 기록으로 카이 페르베이(네덜란드·1분11...
‘내가 바로 이대호’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 앞선 세 경기에서 침묵하던 이대호(31)의 방망이가 네번째 연습경기에서 폭발했다. 선제 투런포에 솔로포까지 연타석 홈런으로 타격 부진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유일한 해외파로서의 자존심도 지켰다. 이대호는 24일 대만 더...
여자프로농구가 다음 시즌부터 팀당 외국인 선수를 두명으로 늘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3~2014 시즌에는 팀당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현재 한명에서 두명으로 늘리기로 최종 승인했다.(▷ 몸만 풀다 돌아간 카이저…외국인선수제 손 봐야[<한겨레> ...
‘류중일호’가 우승을 향해 실전 담금질을 한다. 제3회 세계야구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19일부터 대만 더우류시 더우류구장에서 엔씨(NC) 다이노스와 4차례(19~20일, 23일~24일) 연습경기를 치른다. 김광현(SK), 류현진(LA 다저스) 등 주요 선수들이 빠져 제 기량을 발휘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문제없다”던 류 감...
전태풍을 앞세운 오리온스가 6강을 향해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오리온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태풍의 현란한 공수 전개와 슈터 전정규의 고감도 3점포에 힘입어 모비스를 73-63으로 따돌렸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20승21패 5위로 6강 ...
‘카이저 태업’을 계기로 여자프로농구 외국인선수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케이비(KB)스타즈(국민은행)의 리네타 카이저(23)는 올 시즌 단 11경기만 뛰고 13일 돌아간다. 평균 18.6득점, 11.7튄공잡기. 팀의 중핵 노릇을 할 수 있었지만, 시즌 초반 부상 뒤 재활 공백이 길었다. 이달 초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