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트레스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여성은 50대가, 남성은 1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30일 발표한 ‘2005~2008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자료’를 보면, 지난해 스트레스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연령대·성별 수는 50대 여성이 10...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원칙에 대한 사회 각계의 합의안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법조계와 의료계, 종교계,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토론회를 거쳐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관련된 9개의 기본원칙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기본원칙을 보면, 우선 현대의학으로는 더이상 치료가 불가능...
정부가 병원 경영지원 사업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단체들은 의료기관이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 상업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8일 의료기관이 병원 경영지원 사업을 부대사업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군인 30명이 집단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에 걸리는 등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 수가 24일 1100명을 넘어섰다. 이들 가운데 26%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 1명을 포함해 48명이 신종 플루에 추가로 감염된 ...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색전증으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연세대의료원은 23일, 김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7시께 폐색전증이 발병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원 쪽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산소포화도가 98%로 나타나는 등 혈압, 맥박, 체온 등 활력...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늘자, 정부가 국가전염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높였다. 신종플루 발생을 ‘봉쇄·차단’하는 데서 조기 치료에 힘쓰는 ‘피해 최소화’로 정책 무게도 옮기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
제주도가 지난해 주민 반대로 무산된 ‘영리병원 도입’ 정책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두고 제주도의회가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은 이 방안이 “의료 상업화 물꼬를 우회적으로 트려는 시도”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20일 제주도의회와 의료단체 등의 말을 종...
다음달부터 여러 병원을 찾아 같은 약을 중복으로 처방받아 가는 환자는 해당 약값 모두를 자신이 내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여러 병·의원을 다니면서 같은 성분의 약을 여러 차례 처방받는 환자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불한 약값 부담분을 환수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등을 ...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 환자가 7월 들어서만 600명 넘게 생기고,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더욱 자주 생겨 정부가 달라진 신종 플루 확산 양상에 적합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확진된 11명을 비롯해 새로 3...
폐렴에 걸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김대중(84) 전 대통령이 16일 호흡이 가빠지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인공호흡기를 걸고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의료진은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박창일 연세대의료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대통령이 15일 밤부터 호흡이 가빠졌고...
수도권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됐으나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의 한 새도시 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 학생 3명이 지난 9일부터 발열 등 신종 플루 증상이 있다는 학교 보건교...
최근 국외에 다녀오거나 감염 환자를 접촉한 적이 없는데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가 달리 확인되지 않으면, 신종 플루가 지역사회에서 감염을 일으킨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남에서 열리는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하러 입국한 인도네시아인 등 14명이 신종 플루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