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렸던 꼬치구이 가게의 퇴출 방침을 번복하고, 새로 입점하는 꼬치구이 가게만 제한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에서 성업 중인 꼬치구이 가게 18곳이 시설 개선을 약속한데다, 꼬치구이가 패스트푸드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음에 따라 꼬치구이를 퇴...
“내년 생활임금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임금으로 결정돼야 한다.” 전북지역 시민·노동단체가 전주시 소속 기간제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생활임금 시급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최저임금·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전북공동투쟁본부’는 23일 전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4인 한 가족이 ...
지역 주민들이 정부가 공모한 사업에 선정돼 코스모스길을 조성했으나, 지방국토관리청 소속 국토관리사무소가 자신들에게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데다 관리도 제대로 안 된다며 훼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 익산시 웅포면 일부 주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달 초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논산국토관리사무소가 웅포면 곰...
농촌진흥청(농진청)이 직원 자녀를 계약직으로 채용했다가 무기계약직으로 바꿔준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채용한 개방직이 모두 공무원 출신으로 밝혀져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불거졌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농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
술집 화장실에서 여성의 용변 장면을 엿봤다면 유죄인가? 무죄인가? 법원은 “법에서 정한 공중화장실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피고인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ㄱ(35)씨는 지난해 7월6일 밤 9시10분께 전북 전주시의 한 술집에서 화장실로 들어가는 ㄴ(26·여)씨를 따라 들어갔다. 그는 여성이 용변을 보는 화장실 바로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 종합경기장 지키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시장은 2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전주의 심장부인 종합경기장을 롯데에 절대 빼앗길 수 없다. 시는 롯데의 이익이 아닌 시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종합경기...
금호타이어 노조가 차기 집행부를 선출할 때까지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쪽도 직장폐쇄 조치를 철회해 노조원들의 현장 복귀가 21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17일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한 지 36일 만이며, 회사 쪽이 직장폐쇄를 한 지 16일 만이다. 그러나 파업 중단이 파업 종료를 뜻하...
전북 전주 시내버스 보조금 인상 여부를 두고 사용자와 시민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주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실현 운동본부’는 16일 시내버스 대표들이 전날 보조금 인상 등 경영 정상화 대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전주 시내버스의 당면 과제로 버스 사업주들의 준법·상식 경영을 촉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둔 박경철(59) 전북 익산시장에 대한 구명운동이 은밀하게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익산시청 근처 한 병원의 접수창구에는 박 시장을 구명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가 비치됐다. 탄원서에는 ‘시민이 뽑은 박경철 시장이 임기를 다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전북 익산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작곡가 임종수씨의 곡 ‘고향역’ 노래비 건립 위치를 놓고 지역 주민간 갈등이 일고 있다. 익산시의회 김민서 의원(새누리당)과 이 지역 예술단체는 작곡가 임씨가 통학했던 장소인 익산역(당시 이리역)과 황등역을 생각하며 작사·작곡한 노래 ‘고향역’ 노래비를 익산역 앞에 건립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