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최근 도의회를 통과한 산하 출연기관장 사후 인사검증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청해 도와 의회 간 공방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23일 “안전행정부가 도 출연기관장을 상대로 한 도의회의 ‘전라북도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검증 조례(안)’가 단체장의 임명권 침해 등 일부 관련법에 위배된다는 유권해석...
법원이 딸을 강제 추행한 아버지의 친권 행사를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시행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친권을 정지한 첫 사례다.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지적장애(3급) 딸(13)을 강제 추행한 아버지 ㄱ(44)씨의 친권 행사를 2개월간 정지시키라는 법원의 임시조치 ...
66만㎞, 65만㎞, 60만㎞…. 전북 김제시 사립학교 ㄷ고의 통학차량(스쿨버스) 주행기록들이다. 이 학교에서 운행 중인 스쿨버스 중에서 주행거리가 20만㎞를 넘은 차량이 9대나 된다. 9대 중에서 6대는 주행거리 50만㎞ 이상이다. 9대는 구입한 지가 모두 6~10년이 됐다. 전북지역 스쿨버스가 3대 중 1대가 20만㎞ 이상...
지체장애 6급인 정아무개(71)씨는 12살, 10살, 6살짜리 손자·손녀 3명을 돌보고 있다. 아들과 며느리는 3년 전 이혼했고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의 수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받는 월 60만원이 대부분이다. 가끔 폐지를 줍고 식당일도 하지만 몸이 불편해 그마저 꾸준히 할 수 없다. 시난고난 살아가는 그는 이번...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그들만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풀뿌리 시민강좌를 연다. 강좌는 목요일 저녁 7시 전주시 경원동 기업은행 빌딩 5층 교육실에서 네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내용은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싸가지 없는 진보’(10월23일),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이 ‘누구를 ...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일본계 다국적기업 아데카코리아㈜ 직원 김아무개(36)씨는 지난해 6월 화학처리 과정에서 반응탱크의 밸브를 잠그지 않아 원료에 손실을 입혔다. 이 사고로 정직 2개월을 당했다. 플라스틱 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김씨에게 2억27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월급 200...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뒤 일본산 고철이 방사능 검사기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전북 군산항을 통해 대거 수입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전북녹색연합은 13일 성명을 내어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국회의원이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 ‘수입고철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보면 군산항에 방사능 검사...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는 이른바 ‘손목치기’로 돈을 받아낸 혐의(사기 등)로 한 환경신문 기자 허아무개(31)씨를 구속하고, 그의 아내 박아무개(22)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친인척과 직장 동료, 교도소 동기로 구성된 이들 일당은 2007년부터 ...
전북 전주교도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최종 무산돼 정치인 책임론 등 파장이 예상된다. 전주시는 최근 마감한 2차 공모에서 단독으로 응모한 삼천동 독배마을을 검토한 결과, 주민동의를 절반 이상 받아야 하는 공모요건을 충족하지 않았고, 지형이 산지여서 교도소 입지로는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북 정읍 황토현전적지에 있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시설물의 관람이 주말과 휴일에 제한돼 개선이 요구된다. 황토현전적지는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 일대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이 관군을 맞아 대승을 거둔 곳이다. 1981년 사적 제295호로 지정됐으며, 16만7759㎡를 정읍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전...
전북 전주시는 6일 “한옥마을과 주변의 남부시장을 연계한 야시장을 이달 31일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시장번영회가 운영하는 이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상설 주말 야시장 형태로 꾸려진다. 장소는 남부시장 주단점포에서 전주천변까지 중앙통로 구간 약 100m로 기존 점포 35곳에다 이동판매대 35곳을 ...
전북 익산시와 시의회 간 감정싸움이 깊어지고 있다. 박경철 익산시장 2일 조규대 시의회 의장이 자신에게 욕설·폭언을 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조 의장의 사과와 의장직 사퇴”를 다시 촉구했다. 박 시장과 간부들은 지난 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정됐던 시정질문에 참석하지 않았다. 익산시에서 시장이 시정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