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18일 조합원들한테서 선거자금을 모아 주경복(58) 전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지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이을재(49)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조직국장에 대해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최철환 영장전담 판사는 “정치자금법 적용 여부에 관해 법리상 다퉈볼 여지가 있고, 증거 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18일 한국자유총연맹과 한전산업개발 운영 과정에서 수억원을 빼돌리고 회사에 수십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등)로 권정달(72)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총재는 한전산업개발 본사 건물과 땅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부...
실버타운 사업 시공사 등으로부터 모두 2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지난 17일 김평수(61) 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구속한 검찰이 애초 이 사업을 추진한 이기우(60)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교원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직한 ...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황철규)는 18일 음악파일 불법 유통을 방조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엔에이치엔(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실무책임자 3~4명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두 법인에 대한 기소도 검토하고 있다. 파일 교환 사이트 운영업체에 저작권법 위반 책임을 ...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15일 구청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인사 청탁 명목으로 공무원들한테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뇌물)로 카센터 주인 임아무개(61)씨와 관악구청 감사담당관실 조사계장 김아무개(53)씨를 구속 기소했다. 서울 봉천8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임씨는 ...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김주선)는 12일 거액의 판돈을 걸고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채태인(26) 선수 등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 3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많게는 억대의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 선수 13명을 포함해 한화 이글스와 롯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12일 세금 290억원을 포탈하고 정대근(64·수감중)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20억원을 제공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뇌물)로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뒤 “피의 사실이 충분히 소명되고, 사...
세금 290억원을 포탈하고 정대근(64·수감중)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뇌물 20억원을 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의 영장 실질심사가 12일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박 회장은 실질심사에서 세종증권과 휴켐스 주식의 차명거래로 조세를 포탈하고 정 전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11일 홍콩 등 국내외에서 사업을 하며 290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정대근(64·수감 중)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20억원을 건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및 뇌물공여)로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12일 오후 3시에 ...
박연차 회장은 1971년 나이키 상표 신발 제조로 유명한 태광실업의 전신인 정일산업을 경남 김해에 세우면서 당시 세무공무원이었던 노건평씨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88년 부산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을 때, 동생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씨가 내놓은 김해 땅을 사들였다. 17대 대선...
세종증권 매각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9일 노건평(66·구속)씨의 횡령·탈세 혐의와 관련해 노씨가 실소유주인 경남 김해시의 정원토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노씨가 정원토건의 회삿돈 10억원을 빼돌려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5일 농협중앙회가 2005~2006년 세종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 외에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가 있는 정·관계 인사들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시 세종증권 주식거래 전체 자료를 토대로 의심스...
이재현 씨제이(CJ) 회장의 개인자금을 관리하면서 자금 회수를 위해 살인을 청부한 혐의를 받아 온 씨제이 전 자금관리팀장 이아무개(41)씨의 구속영장이 3일 법원에서 발부됐다. 홍승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 실질심사 뒤 “추가로 적용된 횡령 및 사기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무거워 증거인멸 및 ...
[현장] 노건평씨 검찰 소환 “돈 받은 사실 없다” 1일 아침 일찍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를 둘러싼 취재진 100여명은 검찰의 ‘빼돌리기’로 허탕을 쳐야 했다. 청사로 들어가는 길목마다 기자들이 지키며 통행 차량을 확인했지만 아무도 노건평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일부 방송사는 위성중계차량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