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편입을 도와주겠다며 한 여학생의 학부모에게서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전직 지방대 재단 이사장과 수도권 사립대 교직원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창희)는 4일 “사립 ㄷ대학교 의대 편입을 도와주겠다”며 자신이 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지방대 재학생의 학부모 최아무개씨한테 44억여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이석환)는 금융감독원이 불법대출 혐의로 고발한 삼화저축은행 지아무개 이사와 홍아무개 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 은행 경영진과 대주주 등이 특정 업체에 자기자본의 25%로 제한된 신용공여 한도를 넘겨 불법 대출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
검찰이 온라인 콘텐츠 불법 유통의 근거지로 지목돼온 웹하드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대)는 불법 복제된 영상물·음악 등 저작물을 대량 유통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를 받고 있는 ㅇ사 등 웹하드 업체 19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2...
오리온그룹 담철곤(56)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미술품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돈세탁’하는 데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서미갤러리 홍송원(58·여) 대표의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오리온그룹이 200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물류창고 부...
검찰이 최근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이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그림을 받았다는 혐의(뇌물수수)를 잡고 국제갤러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화랑은 한 전 청장이 그림 로비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고 최욱경 화백의 그림 <학동마을>의 원 소장처여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
비자금 수십억원을 조성한 혐의로 담철곤(56·사진) 오리온그룹 회장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최근 이 회사 비자금이 무전표 그림 거래 등의 방식으로 서미갤러리에 건네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갤러리를 통한 자금 세탁 경위와 경로 등을 추적하기로 했다. 그에 앞서 이 사건...
국세청이 검찰의 한상률(58) 전 국세청장 관련 조사 내용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사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세청 직원들이 한 전 청장의 미주 체류비용 수억원을 대기업들에서 받아내는 등 한 전 청장과의 긴밀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조직 보호 차원의 자구책으로 보인다. 국...
검찰이 엘지(LG)가 3세 경영자인 구본현(43) ㈜엑사이엔씨 전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폐기물 재처리 및 통신기기 부품 납품업체인 엑사이엔씨의 주식 시세를 조종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등으로 구씨의 사전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