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6기가 가동중인 경북 울진군 전체 주민이 모두 공공요금을 지원받게 됐다. 지금까지는 원전에서 5㎞까지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들만 혜택을 받아왔다. 울진군은 최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전체 주민에게 전기요금이나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가운데 하나를 골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독도의 땅값은 얼마나 할까? 31일 경북도가 조사발표한 개별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주소를 둔 독도의 면적은 모두 101필지에 18만7554㎡다. 섬 전체의 땅값인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50억563만원으로, 지난해 42억7303만원에 견줘 17.2%인 7억3260원이 올랐다. 독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대구 시내버스 승강장을 청소·수리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대구 시내버스 승강장 2997곳 가운데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덮개가 설치돼 있거나 의자를 갖춰놓은 곳은 전체 43%인 1300곳이다. 이 1300곳을 수리하고, 청소하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대구시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었다...
1960년 대구지역 고교생들이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2·28 민주운동’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달라는 서명자가 120만명을 넘어섰다. 대구시는 25일 “지난 2월28일부터 시민단체와 대구시·경북도 등에서 2·28 국가기념일 지정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구뿐 아니라 경북 울릉도와 독도에서까지 적극 참여...
울릉도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울릉공항 건설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공항건설을 맡은 포스코건설과 대림건설이 “울릉도에서 나는 돌은 강도가 약해 육지에서 돌을 가져가야 하므로 운반 비용이 많이 든다”며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입찰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항공청은 2020년까지 580...
6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피고인 박아무개(83)씨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는 19일 대구법원 11호 법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등은 박씨가 범인이 아...
올해 7회째를 맞는 경북 구미아시아연극제가 ‘모두에게 보다 더 즐거운 연극’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18일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작품인 중국의 <무처안방>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한·중·일의 여섯 작품이 구미문화예술회관과 소극장 ‘공터-다’ 등에서 선보인다. 다음달 1~5일 소극장 ‘공터-다’에서는 ‘...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이 경북에서 출범한다. 17일 오후 3시 경북 경주 시내에서 문을 연 ‘경북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대표 황윤길)는 경북 지역 사회적기업 70여곳이 자본금 1억6900만원을 함께 출자해 출범한 법인이다. 오는 10월께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2년 뒤 고용노동부로부터 정식으로 ...
4·13 총선 직전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동반탈당한 대구 지방의원들이 요즘 한숨을 쉬고 있다. 유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동반탈당해 현재 무소속인 지방의원은 도재준·윤석준 시의원과 차수환·이재숙·서정해·정인숙 동구의원 등 6명이다. 이들은 6월말이나 7월초쯤 시...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렸다. 경북 포항시는 20일 “대한항공 147인승 항공기가 다음달 3일부터 포항공항과 김포공항을 하루 두 차례 오간다. 포항에서 2년 만에 민항기가 재취항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년여 동안 포항공항 활주로 확장과 포장공사를 해왔다. 확포장 공사 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